2021.03.31 영남지역(경상도) 기차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서울 집으로 돌아와서 비대면 수업을 듣는 나날을 지속하던 어느 날.서울에도 드디어 봄이 찾아왔는지 날씨가 따뜻해짐과 함께 맑게 개었습니다.이대로 집에만 박혀있을 수 없다고 판단, 봄이면 개나리가 활짝 피었을 응봉산으로 몸을 급히 옮겨봅니다. 응봉역에서 하차 후 약간의 언덕을 올라가니 나오는 응봉산 초입.응봉산이 '산'이긴 해도, 사실 그렇게 엄청난 등산을 요구하는 산은 아니고 10분 정도면 쭉 올라갈 수 있는 언덕 정도입니다.역시나 제 예상이 맞았더군요.정말 활짝 피다 못해 만발하는 응봉산 개나리. 바로 앞에 경의중앙선 철길이 지나가니 그것 또한 갬성을 더해줍니다. 벚꽃과 개나리의 콜라보. 중간쯤 올라오니 쫙 펼쳐지는 서울숲과 강남의 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