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8 코로나로 인한 유학생으로서는 빡센 비대면 수업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을때 쯤, 철원쪽에 있는 부대에서 군복무를 하던 친구가 이 날 전역의 기쁨을 맛본다고 해서 제가 마중을 나가기로 했습니다.운전중이어서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3월에도 눈이 쌓여있는 철원 일대를 보며 속으로..."와... 내가 한 군생활은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싶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본인은 용인에서 군복무 후 만기전역 했음)근처에 뭐 볼데 없나 하고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소이산이라는 작은 언덕같은 산이 있어 거기 올라가면 철원평야와 휴전선 너머 북한의 평강고원까지 보인다고 하여 올라가보기로. 최전방 지역답게 군 관련 시설이 여기저기 많이 깔려있습니다. 언덕 정도의 산이라고 들어 안 힘들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