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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6

짤막한 제주도 여행기 [2]

2021.07.18~2021.07.201편: 한라산 등반 전날 한라산의 정상부에 해당하는 백록담 비석이 있는 곳까지 등정을 완료한 후, 제 양쪽 허벅지와 종아리는 완전히 너덜너덜해진 상태였습니다.​그래도 제주도에 하루 더 있게 되어서, 제주도를 조금이라도 더 즐겨보기 위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를 나서봅니다... ㅎㅎ흔한 제주도의 농촌 풍경? 남쪽으로 가는 길에 보인 산방산. 중문단지 쪽에 있던 꽤 느낌있는 카페. 이름은 '더클리프'라는 카페입니다. 다만 오픈 시간이 아닌지라 그냥 주변 풍경을 구경하기로. 바로 옆에 중문색달해수욕장이 있는데, 아마 이때가 2021년 7월 중순 즈음 제주도 남방 해상에 태풍 올라오던 시기여서 서핑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는...그 다음으로 간 곳은 탈한국급 물색깔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2025.04.12

짤막한 제주도 여행기 [1] - 한라산 등반

2021.07.18~2021.07.20오랜만에 다시 몇년 전 여행사진으로 돌아왔습니다!2021년 당시엔 제가 살면서 백록담을 본 적이 없었던지라 마침 이번에 보러가자! 하고 즉흥적으로 한라산 등반을 결정.비행기표까지 후다닥 사고 곧장 김포공항으로 몸을 향합니다.이 시점의 바로 몇달 전에 김포공항을 통해 부산에서 서울로 돌아왔었던지라 김포공항에 대한 생소함은 사라진 상태였지만, 그래도 인천공항에 비해 이제는 많이 이용할 일이 없어진지라 마냥 신기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제주도에 들어서니 달라지는 물색. 개방형 게이트에서 내리자마자 기다리는 버스와 적란운이 깔린 뒷배경이 벌써부터 제주도 여행에 느낌을 더해주는 듯 합니다. 역시나 남국으로 오니 죽 늘어서 있는 야자수들.다만 제주도가 하와이마냥 연중 따뜻한 곳은 아..

대한민국 2025.04.10

원주 구경

2021.06.27 이전에 원주에 살던 친구를 방문하면서 이 시점까지 일생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원주 구경도 좀 해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인생 처음으로 타본 KTX-이음.이음이 첫 운행을 개시한게 2021년이니, 나오자마자 거의 바로 타본 셈이 되겠네요 ㅋㅋㅋ 우등실 퀄리티가... 무슨 전용기 보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매우 싼 가격에 엄청난 퀄리티의 KTX-이음 우등실. 여긴 두물머리 북한강 방면. KTX-이음에서 바라본 용문산.군생활 시절에 저기 정상으로 파견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원주 도착하자마자 미로시장으로 향했는데, 거기서 먹은 골목식당에 나왔던 그 칼국수 집. 미로시장 내에 위치해 있는 '어머니손칼국수'라는 가게인데, 굉장히 깔끔한 국물 맛을 자랑합니다. 한번쯤 와볼만 하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

대한민국 2025.03.11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2021.05.22 오늘 글은 좀 짧습니다.예전에 용병야구를 좀 뛰다가 어쩌다 파주에 있는 구장에서 경기를 할 기회가 생겼었는데, 겸사겸사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올라 북한을 맨눈으로 바라보고 오기로 했습니다.아래는 그 사진. 여기가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는 합수부에 있는 곳인데, 저 임진강 너머 빨간 지붕의 건물들이 많은 곳이 바로 북한.뭔가 감이 잘 안오실까봐... 핸드폰 카메라를 망원경에다가 대고 찍어보았습니다.뭔가 한국의 농촌스럽지 않은 딱딱한 느낌의 건물들이 이곳저곳에 세워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북한의 행정구역 기준으론 개성특급시 판문구역 림한리, 대한민국의 이북5도 행정구역 기준으로는 경기도 개풍군 임한면 정곶리에 해당하는 곳입니다.건물들이 이상하리만치 번듯한것 처럼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 ..

대한민국 2025.03.10

미세먼지 없는 날의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

2020~2021 요즘 중국의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며 공장들이 활발히 돌아가고 있느라 서울의 공기질이 상당히 탁해졌는데...코로나 시국 동안 중국이 공장을 돌릴 여력이 안되던 시기에는 한국도 비록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타격은 입었지만 미세먼지로 인한 고통으로부터는 잠시 해방되었던 때였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때의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을 감상하러 가시죠.우선 2020년 6월 중랑천 장미축제 때의 사진. 설명이 필요없는 맑은 하늘. 진짜 이 날은 미세먼지가 적었던 2020년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미세먼지가 적었던 날 중 하나였습니다.(아마 미세미세 앱 상으로 3㎍/㎥급이었던 것으로 기억...)그 날 응봉산 정상의 팔각정 부근에 올라... 탁 트인 서울의 풍경을 감상하고 온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ㅎㅎ 이 사진은 언..

대한민국 2025.03.09

개나리 핀 응봉산

2021.03.31 영남지역(경상도) 기차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서울 집으로 돌아와서 비대면 수업을 듣는 나날을 지속하던 어느 날.서울에도 드디어 봄이 찾아왔는지 날씨가 따뜻해짐과 함께 맑게 개었습니다.이대로 집에만 박혀있을 수 없다고 판단, 봄이면 개나리가 활짝 피었을 응봉산으로 몸을 급히 옮겨봅니다. 응봉역에서 하차 후 약간의 언덕을 올라가니 나오는 응봉산 초입.응봉산이 '산'이긴 해도, 사실 그렇게 엄청난 등산을 요구하는 산은 아니고 10분 정도면 쭉 올라갈 수 있는 언덕 정도입니다.역시나 제 예상이 맞았더군요.정말 활짝 피다 못해 만발하는 응봉산 개나리. 바로 앞에 경의중앙선 철길이 지나가니 그것 또한 갬성을 더해줍니다. 벚꽃과 개나리의 콜라보. 중간쯤 올라오니 쫙 펼쳐지는 서울숲과 강남의 빌..

대한민국 2025.03.08

영남 기차여행 [10] - 부산 찍고 집으로 가는 길

2021.03.18~2021.03.241편: 부산, 김해, 양산2편: 부산의 바다와 야경3편: 울산4편: 경주5편: 영천 만불사6편: 대구7편: 경산, 청도8편: 밀양9편: 마창진 드디어 이번 여행의 목적이자 하이라이트인 진해 군항제(취소됨)의 벚꽃을 실컷 보고온 후...목적을 이루었으니 이제 집으로 가야죠!돌아가는 길에는 KTX 대신에 부산 김해국제공항까지 가서 거기서 비행기를 타고 서울 김포국제공항까지 가는 여정을 골랐는데...첫번째 이유는 비행기가 KTX보다 싸서, 두번째 이유는 코로나 동안에 못타본 비행기를 타보기 위해서였습니다 ㅋㅋㅋㅋㅋ 원래는 창원역에서 바로 구포로 넘어가는 열차를 타고자 했으나, 절망적인 배차간격 때문에 하는 수 없이 밀양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올라오는 길에 제대로 사진으..

대한민국 2025.03.07

영남 기차여행 [9] - 마산, 창원, 그리고 벚꽃의 진해

2021.03.18~2021.03.241편: 부산, 김해, 양산2편: 부산의 바다와 야경3편: 울산4편: 경주5편: 영천 만불사6편: 대구7편: 경산, 청도8편: 밀양 굉장히 지내기 편안한 마음이 들었던 밀양이었지만, 다음 여행지를 위해 이만 뜨도록 하죠 ㅠㅠ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B2TjVEt5j-4)이번 편은 이 배경음악과 함께 들으시면 더욱 알찬 답사기가 될 듯 합니다 ㅎㅎ 게하 주인장 형님과 짧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많은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헤어지기 전에 먹은 부울경 지역의 향토음식(?) 밀면 ㅎㅎ 밀양을 떠나 동부경전선을 타고... 창원으로 향해봅시다. 비록 앉은 방향이 반대편이었지만 제대로 보였던 밀양-창원 사이의 하남평야. 만석 무궁화호를 타고..

대한민국 2025.03.06

영남 기차여행 [8] - 하중도의 도시, 밀양

2021.03.18~2021.03.241편: 부산, 김해, 양산2편: 부산의 바다와 야경3편: 울산4편: 경주5편: 영천 만불사6편: 대구7편: 경산, 청도 청도역을 출발하여 향한 다음 목적지는 바로... 경상남도 밀양시.경주 이후로는 계속 경북에서만 돌았는데, 여행 후반부엔 다시 경남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청도에서 밀양으로 가는 경부선 구간에선 부산-대구 고속도로와 나란히 달리게 됩니다.가는 길 중간에 유독 새마을 깃발이 많이 나부끼는 동네가 하나 있던데, 거기가 바로 새마을운동이 시작되었다고 알려진 신도리였더군요. 도착해보니 이미 저녁노을이 드리워진 밀양역.밀양에 싼 숙소 어디 없나 찾아보다가 게스트하우스가 딱 하나 있어 거기로 예약해 보았는데, 손님이 저밖에 없었는지 주인장 형님께서 직접 마중나와 ..

대한민국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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