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미국•캐나다)

짤막한 라스베가스 나들이

흔한이름 2025. 4. 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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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2023.10.15

하와이에 이어 오랜만에 가본 라스베가스 사진 올려봅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3q0-JHp0etI&ab_channel=%ED%83%9C%EB%AF%B8%EB%8B%88%EC%A6%98Taeminism)

도박의 도시(...)답게 도박 하면 쉽게 떠오르는 작품인 타짜의 브금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사정상 시애틀 공항을 자주 이용함으로 인해 요즘 알래스카 항공을 자주 타게 되는데, 베가스행도 알래스카 항공을 타기로.

 

비행기는 엠브라에르의 E175 기종으로, 한국에선 특유의 소형/프롭기 기피현상 때문에 쉽게 볼 수 없는 기종.

사실 이 녀석들이 적절히 날라댕긴다면 한국의 소형 공항들도 파리가 날리지는 않을 텐데...

 

몇 시간 동안의 어둠 속을 뚫고 아무것도 없는 사막에서 나타난 신기루같은 불빛.

 

공항에서 바라본 라스베가스 스트립(Las Vegas Strip).

벌써부터 화려합니다 ㅋㅋㅋㅋㅋ

 

"Welcome to Las Vegas"

 

라스베가스 답게 공항 곳곳에도 당당히 있는 슬롯머신.

밤 늦게 호텔에 도착 후 베가스의 밤공기를 마시러 스트립으로.

 

디즈니랜드(?)스러운 엑스칼리버 호텔과 그 옆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ㅋㅋㅋ

자유의 여신상이 여기 왜 있냐면...

 

디즈니랜드 바로 옆에 뉴욕(?)이 있기 때문 ㅋㅋㅋ

...은 구라고 호텔이 뉴욕 테마인 뉴욕뉴욕 호텔(New York-New York Hotel & Casino)인 것 ㅋㅋㅋ

 

나름 뉴욕의 분위기를 최대한 재현하려고 노력한 듯한 뉴욕뉴욕 호텔.

 

그리고 열심히 돌아가는 카지노 ㅋㅋㅋ

 

여러분 킹시 먹읍시다 두번 먹읍시다

 

외부에 롤러코스터가 있는데 저게 또 재미진 어트랙션이라는... ㅋㅋㅋ

 

다시 엑스칼리버 호텔(Excalibur Hotel & Casino)로 돌아와...

 

쌈마이한(?) 내부 감상.

 

그리고 산통을 깨는 카지노 ㅋㅋㅋㅋㅋ

 

베가스 스트립의 밤의 분위기.

여기도 밤이 되어야 더더욱 핫해지는 미국의 몇 안되는 장소입니다 ㅎㅎ

 

근처의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없는 MGM 그랜드... 라고 하지만

저 뉴욕뉴욕과 엑스칼리버 호텔 둘 다 MGM 소속 호텔이다보니 어찌 보면 저 둘의 왕초격 호텔...? ㅋㅋㅋ

 

밤이 늦어 이 날은 이만 자기로 하고...

 

다음날 아침, 스트립을 벗어나 다운타운 라스베가스 쪽으로 이동.

 

이 곳엔 꽤 큰 천장 디스플레이로 유명한 프리몬트 가(Fremont St.)가 있습니다.

 

유사품 주의(?)

 

네바다의 주기와 미국의 국기.

동선상 점심을 이 근처에서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방문한 하트어택 그릴(Heart Attack Grill).

미국 패스트푸드점의 마스코트들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ㅋㅋㅋㅋㅋ

 

무려 Octuple이라는, 패티 및 기본 토핑 8장짜리 햄버거가 고작 35불밖에 안하는, 어찌보면 굉장히 미국스러운(?) 식당.

이 곳엔 몇가지 국룰이 있는데...

우선 350파운드(=158.7kg)이 넘으시는 분들에겐 전 메뉴 공짜, 식당에 있는 동안엔 반드시 환자복을 입을 것, 그리고 주문한 버거를 다 먹지 못했을 시 간호사 복장을 한 직원에게 빵댕이 스팽킹 3대를 맞는다는, 굉장히 오모시로이한 곳.

전 당연히 미국 햄버거는 너무 무거울 것 같아 더블만 시키려고 했지만, 친구가 호기롭게 트리플을 시켜버리는 바람에 저도 어쩔 수 없이 트리플을 시켜버린... ㅋㅋㅋ

 

콜라캔부터 벌써 범상치 않은 이 곳...

뚱캔은 흔하지만 톨 뚱캔은 식당에서 서빙되는걸 처음 본 ㅋㅋㅋㅋㅋ

 

이런, 벌써 햄버거를 완료하지 못해 스팽킹을 맞는 사람이 나왔군요 ㅋㅋㅋㅋㅋ

저 간호사가 후리는 스냅이 범상치 않은데, 순간 중학교때 과학 선생님이 생각났던... ㅋㅋ;;

 

그렇게 나온 트리플 하트어택 버거.

진짜 어거지로 다 먹었습니다만... ㅋㅋㅋ 이 날 하루종일 속이 더부룩했던...

 

그렇게 식사를 해결하고돈내고 악기바리를 시행하고 프리몬트 가를 걸어보기로.

화이트 캐슬이라는, 어쩌면 맥도날드보다도 더 근본력 넘치는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여기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쪽의 명물인 4 Queens 호텔 & 카지노.

아주 어릴때 갔던 라스베가스에서 거의 유일하게 기억하는 풍경.

 

낮에도 굉장히 화려하게 돌아가는 프리몬트 가.(대전 으능정이 거리는 이걸 본받아야...)

내친김에 베가스 도심에서 30분 걸리는 후버 댐(Hoover Dam)도 갔다오기로.

 

여기도 아주 어릴때 갔던 곳인데, 그땐 굉장히 거대하게 느껴지던 댐이 몸이 커서 가니 좀 큰(?) 느낌으로 변한 듯 합니다 ㅋㅋㅋ

예전에 갔을 때보다는 물이 많이 말라있던 미드 호(Lake Mead).

 

마침 후버 댐은 네바다와 애리조나 주 경계에 있어, 두 주를 다 가보고자 하는 분들에겐 꽤나 인상적인 포인트가 될 듯?

(물론 전 어릴때 그랜드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을 갔기 때문에...)

 

ARIZONA

 

가까이서 보니 역시 크긴 큽니다... ㅎㅎ

 

다른 포인트에서 바라본 미드 호.

후버 댐이 생기면서 형성된 인공호수인데, 최근 물이 많이 말라 예전에 마피아가 수장시킨 사람들의 시체가 드러났다는 웃픈 사실... ㅋㅋㅋ

 

어쩌다보니 발견한 코요태.

그것도 여러마리가 한번에...

 

다시 스트립으로.

 

드디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스피어(Sphere).

알고보니 이 스피어의 개장일이 얼마 지나지 않아 제가 방문한 것이었더군요...

 

전 대통령 그분의 호텔.

그분의 이미지와는 달리 베가스에서 유일하게 카지노가 없는 호텔입니다 ㅋㅋㅋㅋㅋ (카지노 영업권을 따지 못해서라고... ㅋㅋㅋ)

 

차가 뒤지게 막히는 오후의 베가스 스트립.

차 끌고오기 별로 좋은 도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차가 없어도 괜찮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베가스의 대관람차 더 링크(The LINQ).

 

이렇게 보니 뭔가 떠오르는 해왕성 같은(?) 스피어 ㅋㅋㅋㅋㅋ

 

역시나 서부인지라 당연히 있는 인앤아웃.

근데 하트어택 버거 트리플을 클리어한 이후인지라 버거만 봐도 토가 쏠리는... ㅋㅋㅋㅋㅋㅋ

 

밤이 되니 더더욱 활기차진 베가스.

 

윙컷당한 플라밍고가 명물인 플라밍고 호텔(Flamingo Las Vegas).

 

스트립 윗쪽.

확실히 핵심적인 호텔들이 자리한 만큼 사람들이 무쟈게 많습니다.

 

고오급 느낌이 물씬 나는 벨라지오 호텔(Bellagio Hotel & Casino).

사실 여기는 내부보단...

 

두바이와 비슷하게 외부의 거대 분수쇼가 유명합니다.

 

육교를 건너...

 

친구가 그렇게 가고 싶어하던 코카콜라 스토어에 잠시 들렀습니다.

 

솔직히 잉카콜라 빼고 다 별로...

 

이 다음으로 간 곳은 파리 호텔(Paris Las Vegas).

 

내부도 나름 파리를 충실히 재현하려 노력한 듯?

 

물론 여기도 여지없이 있는 카지노 ㅋㅋㅋㅋㅋ

 

파리에서 베네치아로 순간이동(?)

 

여기서 뒷길로 나와...

 

뒷길에 은근히 숨겨져 있는 라스베가스 경전철도 보고...

 

시시각각 변하는 스피어를 보고 다시 밤의 프리몬트 가를 눈에 담으러 다운타운으로.

 

밤에 보니 더 압도적인 모습의 프리몬트 가.

 

대전은 조금 더 분발합시다... ㅎㅎ

 

압도적으로 환하고 정신없는 그런 분위기의 밤의 프리몬트 가.

 

베가스 어디서든 보이는 스트래토스피어 호텔(The STRAT Hotel, Casino & Tower).

저 타워 꼭대기에 회전하는(...) 놀이기구가 하나 있는데, 그게 또 스릴 넘친다고 하는... ㅋㅋㅋ

마지막날에는 전 가만히 어디 앉아서 죽치고 있고자 했는데, 친구가 이왕 베가스까지 왔으니 근교라고 나가보자 해서 가본 밸리 오브 파이어 주립공원(Valley of Fire State Park).

가는 길에 넣은 기름이 불량이었는지 사막 한가운데에서 시동이 갑자기 안걸려서 겁내 식겁했는데, 다행히 엔진에 약간 이상이 있었던 듯 하지만 여러번의 시도 끝에 시동이 걸려 다시 돌아올 수는 있었다는...

 

말 그대로 붉은 대지가 인상적인 이 곳.

 

먼 옛날 원주민이 그려놓은 암각화도 있습니다.

 

가젤(?)도 여유롭게 돌아다니던 이 곳.

 

어찌저찌 무사히 다시 공항으로 돌아와...

 

화려한 밤의 라스베가스 스트립을 바라보며 다시 시애틀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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