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영남 기차여행 [2] - 부산의 바다와 야경

흔한이름 2025. 2. 2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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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8~2021.03.24

1편: 부산, 김해, 양산

 

저번 편에선 부산 광역권의 도시들인 김해와 양산을 갔다왔는데, 사실 숙소는 서면 쪽에서 잡았던지라...

 

다시 서면 쪽으로 복귀.

 

저녁 식사로는 역시 부산 하면 생각나는 그 음식, 돼지국밥이죠 ㅎㅎ

몇몇 점포에선 저렇게 말아먹는 면도 같이 주는 곳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밥과 면의 맛을 둘 다 느낄 수 있는 이쪽을 선호.

이 주변에 돼지국밥집이 워낙 많아 어떤 점포였는지는 정확히는 기억이 나질 않는... ㅠㅠ

 

2017년경에 부산을 방문했을때 찍어본 영도대교와 남포동 쪽에서 바라본 영도.

 

이번엔 야경을 보러 아예 영도 쪽으로 들어가볼까 합니다.

영도까지는 지하철이 없어 그 유명한 롤러코스터 뺨 후려갈기는 부산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했는데, 산복도로에서 50키로 밟는 기사님 보고 목숨의 위협 반 재미 반의 감정을 느꼈다는... ㅋㅋㅋㅋㅋ

 

도착한 곳은 청학지배수공원.

이 날 바람이 좀 셌지만 야경은 무사히 잘 찍었습니다.

 

영도와 부산 본토를 잇는 또 하나의 멋드러지는 대교, (일명 북항대교라고도 불리는)부산항대교.

 

조명색이 한가지가 아닌 여러가지라는 것도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저 멀리 마린시티까지 조망 가능한 이곳.

 

숙소로 돌아와서 부산의 두 시그니쳐, 부산어묵과 대선을 마시며 그렇게 잠에 들었습니다.

 

이왕 예전사진 올린 김에 조금 더 올려보도록 하죠.

2017년 당시의 등킨드나쓰 밈으로 유명했던 광안리. (마!! 강알리 등킨드나쓰 무봤나??)

 

상당한 스카이라인을 자랑하는 부산 마린시티.

다시 2021년으로 돌아와서...

부산의 동쪽 바다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조금 일찍 출발해 보는데... 이미 동이 텄...

 

역시나 오륙도에 도착해보니 해는 이미 수평선 한참 위로 솟고 있었습니다.

 

뭐 그래도 부산에는 해수욕장 뿐만이 아니라 이런 절벽 지형도 있다는 것을 제대로 느끼고 가봅니다.

사진은 전날 갔던 영도 방향.

원래 날씨가 좋으면 저 방향으로 대마도가 약간이나마 보인다고 하는데, 해무 탓인지 보이지는 않았던...

 

이건 해운대 방면.

 

오륙도 바로 옆에 있는 오륙도뷰 아파트들.

마린시티만큼은 아니지만, 여기도 뷰가 꽤 좋아보입니다.

왜 해운대 사진이 없냐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듯 해서 ㅋㅋㅋ

 

무려 2012년에 갔던 해운대의 모습을 올려봅니다.

 

이건 2017년의 해운대.

건물이 높게 올라간것 말곤 크게 다를 점이 없어보이는...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 위해 부전역으로.

 

동해선을 타고 오시리아역에서 하차.

 

이곳에 내린 이유는...

 

부산에 오면 꼭 와보고 싶었던 해동용궁사를 방문하기 위해서입니다 ㅎㅎ

 

숲 사이로 푸른색 바다가 보이는 바다 바로 옆의 절.

 

전통적으로 세워진 절은 아니라고들 하지만, 바다 바로 옆에 이렇게 절이 있으니 상당히 운치 있고 멋있었던...

그리고 이 날 파도도 굉장히 거칠어서 그 운치에 한숟가락 더 얹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바다 바로 앞에 불상도 있어서 이렇게 소원비는 사람이 많았던...

 

참 시원시원한 뷰를 자랑하는 곳인데, 바로 이곳 북쪽 방향으로 쭉 올라가면 근거리에 고리 원전이 있습니다 ㅎㅎ

부산에서 울산으로 기차타고 넘어갈때 고리 원전을 실물로 볼 수 있는데, 부산 근교 사시는 분들에겐 흔하디 흔할 풍경일까요...?

 

이때 시기가 시기인지라 동백꽃이 이쁘게 피었던...

 

조금씩 필 기미가 보이던 남부지방의 벚꽃.

 

제가 굳이 이 시기에 경상도를 오고자 한 것도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추후의 답사기를 기대해주시길... ㅎㅎ

 

그리고 부산에 오면 놓칠 수 없는 이 맛, 바로 낙곱새입니다 ㅎㅎ

이 낙곱새 국물에 밥 말아먹는게 어찌나 맛있던지... ㅎㅎ

 

기장역에서 다시 기차를 탑승하여 다음 도시로 넘어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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