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
저번 포스트에선 3년만에 돌아올 수 있었던 감동의 시애틀 이곳저곳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그 시애틀의 여러 장소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한다고 자부할 수 있는 야경 포인트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태극기가 펄럭이는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
이 날 일이 있어 잠시 영사관을 들리게 되었는데...
이 영사관 맞은편은 굉장히 빡센 업힐이 자리하고 있는 동네인 퀸 앤(Queen Anne)이 나옵니다.
업힐이 상당히 빡세니 등산할 각오로 좀 오셔야하긴 할 듯...?
아님 버스도 있긴 합니다만...
점점 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주변엔 이렇게 하나같이 값 비싸보이는 집들이 널려있습니다.
근데 여기 풍경을 보면 땅값이 납득이 가긴 가는게...
바로 엄청난 뷰를 자랑하는 케리 파크(Kerry Park)가 그냥 여기선 동네 공원 1이기 때문이죠...
시애틀 도심부와 퓨젯사운드, 그리고 만 건너의 올림픽 반도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제 초점을 좀 더 땡겨봅시다.
웅장한 스페이스 니들과 다운타운의 마천루들, 그리고 저 멀리 더 웅장한 설산 하나.
전 편에서도 설명했듯, 바로 시애틀의 4000m짜리 뒷산(?) 레이니어 산(Mt. Rainier)입니다.
세일리쉬계 원주민 언어로는 타호마(Tahoma) 산.
망원렌즈로 땡겨본 스페이스 니들.
저기 전망대 입장료 제가 알기론 30$ 대였나... 꽤 비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연히 돈없는 저는 들어가보지조차 못했습니다 ㅠㅠ
시애틀의 항구구역인 하버 아일랜드.
여기를 보면 시애틀은 항구다 라는게 좀 체감이 됩니다.
물론 이번 포스트의 핵심은 시애틀의 야경.
건물들의 불이 켜지기 직전 초저녁의 시애틀.
야경 찍으려고 삼각대 들고 대기타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ㅋㅋㅋ
드디어 제 블로그 상단의 이미지를 올리는 날이 오네요...
정말 언제봐도 감동적인 시애틀의 야경입니다.
여기를 가기 전에 한번 들러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원래 여기에 고가도로가 하나 있었지만, 제가 군대를 다녀온 사이에 철거해 놨더군요...
이렇게 말이죠.
이게 폰카(아이폰 11 Pro)로 찍은 야경 사진인데, 역시 DSLR을 따라오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건 2017년에 LG G6로 촬영한 바 있던 시애틀의 야경사진.
그때랑 크게 달라진건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운전면허를 갱신하러 DMV에 들리는 길에 본 것들...
모노레일과 스페이스 니들을 한 컷에...
촘촘한 고층빌딩들.
아마존 본사 옆에 자리잡은 아마존에서 운영하는 식물원 더 스피어스(The Spheres).
잘 안알려졌지만 시애틀에도 트램이 있습니다(Streetcar이라고 합니다).
시애틀에도 찾아온 가을.
다만 잎의 색깔이 변했다는 것은 곧 시애틀의 끝없는 우기 시즌이 찾아왔다는 소리...
그럼 다음 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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